구글 리더를 뒤적뒤적 거리다 보니 얼마전에 트랙백으로 응모했던 다음 캘린더 오픈이벤트 당첨자 발표가 있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쓰윽 훌터봤더니 안보이길래... 음.. 워낙에 응모한 사람이 많아서 안됐나보다.. 하고서 눈을 돌리려는 순간. 앗! 하고 INFORMALIFE를 발견했습니다.

상품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매~!!

얼마전 할인되는 카드들고 갔다가 카드사용 금액이 모자르다고 돈 다주고 다녀왔던 일이 눈앞을 스쳐가네요. ㅠㅠ

음.. 그런데.. 경품에 당첨되서 좋긴 한데.. 사용기한이 12월 말이군요.

한겨울에 에버랜드는.... --;;


아~ 그래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



   
웹서핑중에 재미있는 사이트를 발견하였습니다.

http://www.humancalendar.com/
라는 사이트 입니다.

주소에서 볼 수 있듯이 말 그대로 사람들의 달력을 만들어 주는 사이트입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이런 달력이 화면에 뜨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간달력입니다.


사담들이 모두 21일을 쳐다보고 있군요 ^^;;; 뻘쭘하겠습니다.

날이 바뀌면 사람들의 시선도 따라서 움직이며 오늘이 몇일인지 가르쳐 주도록 되어있습니다.

http://www.humancalendar.com/portable.php 를 클릭하면 커다란 달력 외에도 아래와 같은 작은 달력들도 제공합니다.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이용할 수 있도록 코드도 제공하고 있네요.
01

색다른 달력을 갖고싶으신 분들은 한번 이용해보세요~
   
Daum 캘린더

가져오기 기능으로 구글 calendar에서 모든 일정을 가지고 왔다.


Daum에서 Daum 캘린더라는 일정관리 서비스를 베타서비스로 개시했습니다.

얼마전 개시한 한메일 Express와 마찬가지로 캘린더에서도 AJAX를 도입하여 편리한 일정관리가 가능해 졌습니다.

기존에 Google의 Google Calendar를 사용하고 있던 터라 Daum 캘린더로 이동을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Ical 파일을 받아올 수 있는 가져오기 기능이 있어서 Google Calendar의 일정들을 손쉽게 Daum 캘린더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두가지 일정관리 서비스간 큰 차이는 없습니다. 두 서비스 모두 AJAX를 이용하여 클릭과 드래그 만으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일정을 바로 만들 수 있으며 이미 만들어진 일정을 다른 날짜나 시간으로 옮기거나 시간을 조정하는 일도 드래그로 가능합니다.

Google Calendar는 공유의 측면이 좀 더 강조되어 만들어 놓은 calendar를 친구나 동료, 혹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할 수 있고 함께 공유하여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Daum 캘린더에는 아직 개인적인 일정관리 프로그램의 역할만 할 수 있습니다.

반면 Daum 캘린더는 할일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Google Calendar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 할일목록(todo list)를 관리하기 위해서 별도의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할일을 대략적으로 입력한 후 매일매일 날짜를 이동하는 등 편법적인 방법을 이용해야 했는데 Daum 캘린더에서는 한 화면에서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더군다가 할일->일정 화면으로 드래그하여 이동이 가능하여 스캐쥴이 정해진 할일을 쉽게 일정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때문에 그동안 사용하던 Google Calendar를 버리고 Daum 캘린더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몇가지 개선을 바라는 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캘린더 이용자간의 일정 공유가 가능해졌으면 합니다.
구글 캘린더에서 검색을 해보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calendar들이 검색됩니다. 다양한 행사들의 일정들도 공개되어 있어 알고 싶은 행사들을 손쉽게 내 일정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팀원들 간에 일정을 공유 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서비스(모바일 캘린더, 문자메세지를 이용한 일정입력, 문자로 일정알림)가 가능해졌으면 합니다. 특히나 문자메세지를 이용한 일정입력이나 일정알림은 항상 웹에 접속해 있어야 한다는 한계를 벗어나 일정관리 서비스로서 필수적인 서비스가 될것입니다.

세번째는 반복일정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보완해 주었으면 합니다.
Google Calendar에서 반복일정을 설정할 때 몇번째 주의 무슨요일, 몇달마다 등으로 지정이 가능합니다. 일상생활의 일정같은 경우 이렇게 매달이나 매주로 지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daum 캘린더에서는 이런식으로 설정이 불가능합니다. 다양한 반복일정 설정이 가능해졌으면 합니다.

네번째는 음력날짜도 제공해 주었으면 합니다. 간단하게 음력 생일인 친구의 생일을 입력하고 싶어도 아직은 입력을 할 수가 없네요.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daum 캘린더가 훌륭한 서비스로 발전되게 될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